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가끔 스스로에게 '왜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질문을 건넨다.
답변은 '살다 보니 재미가 있더라' 이다.
쳇바퀴 굴러가듯 살아가는 삶 속에서 어떤 이벤트가 있을까 기다려진다.
어떠한 일이 생길 것인가.
그 일은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가.
어떤 사람과 친해지면서 그 사람의 세계를 접하는 것도 무척이나 설레는 일이다.
나와는 다른 관점, 다른 태도, 다른 생각을 마주하는 것은 나에게 영감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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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났을 때 타인에게 상처를 줬던 경험?
나의 의도는 그렇지 않더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게 다를 것이다.
나는 모르지만 상대방에게 상처를 준 경우도 있겠지싶다.
특히나 사소한 것에 서운해할 수도 있는 연인관계라면 더 예민할 것이라 생각한다.
확실한 건, 경험이 쌓일수록 특정 단어나 특정 문장은 쓰지 말아야겠다라는 규칙은 쌓여왔다.
하지만 나의 배려가 발전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받아왔던 배려보다 못한다면 나는 못난 사람이겠지
그러면 내가 더 이해하고 배려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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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덕을 베풀어라?
죽기전까지 헌혈 100번하기 버킷리스트는 36% 완료됐다.
봉사활동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5년전부터 안함
기부는 단체를 믿을 수 없다는 핑계로 2년전부터 안함
일단, 주변 사람들에게 잘하자. 각자의 인생에서는 자기가 주인공인데 그들에게 좋은 조연으로 기억되게끔.
아, 물론 내 인생에서는 내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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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도 진실해라
미성년자일 때는 거짓말을 했던 경험이 또렷히 기억난다.
그 원인을 정리해봤다.
'나의 치부를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
'타인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하지만 어느 순간 부터는 '나의 치부조차도 나의 일부' 라고 인정을 하면서 신경끄지 않게 됐다.
또 잘보이고 싶다면 거짓말로 나를 포장하는게 아니라
'내가 그렇게 되도록 발전하면 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만약에 안된다면? 어쩔 수 없지. 현재의 나를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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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만병통치약
개드립으로 인한 또라이 소리를 들을 때 쾌감을 느낀다.
순간적으로 필터링없이 나오는 드립이 내가 생각했을 때 재밌고 타인을 빵 터뜨렸을 때 성취감이 든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장래희망에 개그맨이라고 적었던 게 생각이 난다.
드립이 떠올랐지만 내 주위에 공감해줄만한 사람이 없을 때가 개탄스럽다.
아무튼 재밌는게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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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지켜라.
참.. 나에게 필요한 말이다.
현 시점이 인생 최대의 몸무게를 기록했으니 말이다.
반박 불가한 말이다.
산책도 하고 쇠질도 하면서 건강챙기자.
회사에 김과장님의 요로결석 경험담도 꼭 기억하고 물 많이 마시자.
'아픈건 싫으니까'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소리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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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일이 보람을 준다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한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나는 코딩하는 것을 좋아하고 업으로 하고 있으니 축복받은게 아닐까싶다.
부업을 하여 소득을 얻고 싶은마음도 있다.
크몽에서 여러 사업자들의 경험 pdf를 구매했고 실천을 해보도록 하자.
내가 그 정도의 그릇이 될지는 내가 정하는 거니까 정신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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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효도해라
성경 십계명에도 나와있듯 매우 중요하다.
우리 집안은 아버지 사업이 잘 안됐던 시기를 거쳐 지금은 입에 풀칠할 정도는 된 것 같다.
삼시세끼 공장에서 컵라면으로 끼니 때우며 가정에서는 강한 모습만 보여주려한 아버지의 심정과 가장의 무게.
암수술 후 수술방에서 나와 입원실로 가던 어머니의 차가웠던 손.
이제 나는 다 커서 용돈 드리는 아들이 되었다.
항상 그들의 편이고 힘이 되어주리라.